최근 5년간 대학에서 산업체 적응과 직무능력을 기르기 위해 현장 실습과정을 받은 학생이 2배 가량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전국 424개대학의 산학협력활동 현황 및 성과를 조사분석한 ‘2015 산학협력활동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현장실습 이수학생은 2011년 8만1822명에서 2015년 15만9297명으로 95% 증가했다. 종합적인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위한 캡스톤디자인 이수학생은 2011년 6만5215명에서 2015년 17만8592명으로 174% 늘었다.
대학내 창업분위기도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강좌 이수학생은 2015년 28만9886명으로 2012년(15만9456명)에 비해 82% 늘었고 창업동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이 다양한 산학연계 교육과정을 확산시켜 현장적응력이 높은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기술이전 및 공동기술개발 등을 통한 지역중소기업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는 등 산학협력의 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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