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7일) 보수단체 집회에는 친박계인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 의원은 보수단체들도 100만 명이 모일 수 있다며 탄핵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이현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도 백만 명이 모일 수 있다"며 집회에 참석할 것을 예고했던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약속대로 엄마부대 회원들이 벌인 집회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 탄핵을 강하게 비판하고 보수세력의 결집을 촉구했습니다.
(현장음)
"탄핵은 명백히 잘못된 것이고, 대한민국의 헌법을 지키려 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특히 "언론이 공정한 보도를 하고 있지 않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현장음)
"탄핵을 반대하는 여론이 이렇게 많다는 걸 우리 언론은 제대로 보도해야 되겠습니다…."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지게 돼 있다"는 발언으로 큰 비판을 받았던 김 의원.
나름의 소신 있는 행동을 이어가면서 논란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