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가 추진하고 있는 의왕테크노파크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사업 추진 11년 만인데요.
2천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의왕시가 추진 중인 산업단지, 의왕테크노파크가 들어설 부지입니다.
15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이곳에 산업·물류시설과 IT 기업들이 입주하게 됩니다.
산업단지 조성을 본격 추진한 지 11년 만입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제가 서 있는 이곳 일대에 들어서는 테크노파크에는 민간 자본 등을 포함해 모두 1천175억 원이 투입됩니다."
지난 14일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의왕에 처음 들어서는 산업단지 기반시설 조성은 내년 초부터 진행됩니다.
무엇보다 영동고속도로 등 각종 도로와 인접해 있어 사통팔달의 입지를 갖췄습니다.
▶ 인터뷰 : 김성제 / 경기 의왕시장
- "광역적 교통체계가 잘 갖춰져 있어서 접근성이 무엇보다 좋습니다. 그리고 입지도 수도권 중심부에 있기 때문에 물류 기업으로부터 많은 선호가 되는 입지라 생각되고요."
기업이 입주하면 2천여 개의 일자리에 2천500억 원에 달하는 경제 효과가 기대됩니다.
의왕시는 내년 7월까지 토지 보상 등을 마친 뒤 오는 2018년 말까지 테크노파크를 완공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최홍보 VJ
영상편집 : 이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