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군 사병과 공무원의 봉급이 오릅니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내년부터 사병 봉급은 계급에 따라 이병은 14만 8천8백 원에서 16만 3천 원으로 오르고, 병장은 19만 7천1백 원에서 21만 6천 원으로 오르는 등 일괄적으로 9.6%씩 인상됩니다.
사병의 봉급이 20만원을 넘어서는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 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물가 인상 등을 고려해 내년 8·9급 공무원을 포함하는 실무직 공무원의 보수도 오릅니다.
다만 사병 봉급 인상률보다 적은 3.5%만 오를 예정입니다.
그러나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선거를 통해 취임하거나 임명에 국회 동의가 필요한 정무직 공무원의 연봉은 동결됩니다.
일각에서는 극심한 경기불황으로 서민들의 경제는 팍팍해 지는데, 공무원들만 보수가 오르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