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와대에서 작성했다는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확보해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 관계자는 27일 "세간에서 블랙리스트라고 부르는 명단을 일부 확보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실이 작성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관리했다는 해당 리스트에는 정부에 비판적인 진보 성향의 문화예술인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전날 리스트를 관리한 곳으로 알려진 문체부 예술정책국과 콘텐츠정책국 등을 압수수색했다. 특검은 압수수색 당일 문체부와 산하 기관 일부 관계자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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