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내년 학교에 따라 국정·검정 역사교과서를 혼용하더라도 수험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정 역사교과서가 학생들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수능은 2009 개정교육과정과 2015 개정교육과정의 공통 범위 내에서 출제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내년 3월부터 희망하는 학교를 우선 연구학교로 지정해 국정 역사교과서를 주 교재로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다만 중·
이 부총리는 또 내년도 국정·검정 역사교과서 혼용 적용 결정을 내리기까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협의했는지에 대해서 "관계기관과 협의해 결정했다"고만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배동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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