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엘시티(LCT)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은 피의자로 입건한 새누리당 배덕광(68) 의원에게 29일 오전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검찰은 28일 오전 배 의원의 서울과 부산 자택, 부산 사무실, 배 의원 비서와 다른 관련자 자택 등 5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부산지검 특수부(임관혁 부장검사)는 배 의원 측에 29일 오전 10시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라고 요구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배 의원이 29일 출석하지 않으면 2차 출석요구를 할 예정이다.
검찰은 배 의원이 해운대 구청장 시절(2004년 6월∼2014년 3월) 엘시티 시행사 실질
실제 배 의원이 해운대구청장으로 있을 때 엘시티 사업이 시작됐고 이 시기에 엘시티 사업에 비리 의혹이 짙은 인허가와 특혜성 행정 조치가 쏟아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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