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엘시티(LCT) 금품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배덕광(68·부산 해운대구을) 새누리당 의원이 다음 달 4일 오전 검찰에 출석하기로 했다.
부산지검 특수부(임관혁 부장검사)는 배 의원 측에 29일 오전 10시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지만, 이날 배 의원은 출석하지 않았다.
배 의원은 국회 일정 등으로 이날은 출석하기 어렵고 다음달 4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겠다는 뜻을 검찰 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배 의원이 엘시티 시행사 실질 소유주인 이영복(66·구속기소) 회장으로부터 엘시티 인허가와 관련해 부정한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 의원이 이 회장에게서 부정한 돈을 받고 해운대 구청장
검찰은 또 이 회장으로부터 수천만 원의 부정한 금품을 받은 혐의로 28일 체포한 허남식 전 부산시장 측근 이모(67) 씨의 구속영장을 29일 밤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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