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정부 시절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최규선 게이트'의 장본인 최규선 씨가 횡령 혐의로 또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2단은 오늘(30일)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최 씨를 추가 기소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 2012년 2월 자신이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회사인 파라마운트컨설팅의 대출금 상환에 사용하겠다며 이 회사 계좌에 보관하던 9억 8천여만 원을 자신의 계좌에 이체하는 등 임의
최 씨는 또 같은 해 7월까지 파라마운트컨설팅 명의 계좌에 보관 중이던 대출금 상환용 자금 17억 5천5백여만 원을 횡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 씨는 지난달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회삿돈 횡령 혐의 등으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상태입니다.
[전정인 / jungin5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