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특검팀은 삼성증권 전산센터에서 삼성 전현직 임직원 2453명의 계좌를 다운로드받아 추적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계좌추적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나연 기자!
네, 한남동 삼성특검 사무실입니다.
[앵커] 삼성 특검 수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삼성 특검팀은 삼성 임직원 2453명의 증권계좌에 대한 추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삼성증권 전산센터에서 전현직 임직원 2453명에 대한 계좌 자료를 다운로드하고 있으며 2-3일 정도 걸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000명이 넘는 인원에 대한 계좌추적은 단일 사건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특검팀은 특히 비밀번호가 0000이나 1111인 금융계좌들이 누군가 손쉽게 관리하기 위해 비밀번호를 통일한 차명계좌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수사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또, 차명계좌를 통한 비자금 조성과 관리 의혹과 관련해서도 서울통신 이사와 삼성물산 전무, 국세청 참고인도 소환될 예정입니다.
한남동 삼성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