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특검팀은 오늘 저녁 이 당선인을 서울의 모처에서 만나 3시간 가량 조사했습니다.
수사 종료 일주일 여를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인데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경기 기자.
서울 역삼동 특검 사무실입니다.
특검이 출범된 이후 가장 관심사였는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네.
정호영 특검팀은 오늘 저녁 7시부터 3시간여 가량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직접 방문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특검 사무실이나 이 당선인 집무실이 아닌 서울의 모처에서 특검보 3명과 수사관 2명이 당선인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이번 조사에서 BBK 주가 조작과 다스·도곡동 땅 의혹 가운데 '광운대 동영상' 등 검찰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부분이나 특검이 미심쩍었던 부분에 대해 집중 조사했습니다.
또, 상암 DMC 특혜 분양 의혹에 대해서도 특검팀은 이 당선인에게 폭넓게 물어봤습니다.
특검팀은 지금까지 수사 결과 이 당선인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의견을 모으고 그동안 다각도로 검토 작업을 벌여 왔는데요.
어제부터 당선인측과 협의를 벌여 왔는데, 오늘 전격적으로 합의가 이뤄지며 특검 조사가 이뤄진 것입니다.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은 당선인이 이번 특검 조사에 국법 질서 준수 차원에서 응했다고 밝혔는데요.
특검 관계자는 브리핑을 통해 당선인이 진실하고 성의있게 질문에 대답했다고 말했습니다.
특검팀은 이번 당선인 조사
이와 함께 이번주 초 안에 수사 결론와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확정한 뒤 빠르면 금요일 쯤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역삼동 특검 사무실에서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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