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관계 기관의 과실 여부에 수사력을 모을 예정입니다.
이기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찰은 숭례문 방화사건을 피의자 채 씨의 단독범행으로 결론내렸습니다.
채 씨가 범행 일체를 자백한 뒤 보강수사를 벌인 경찰은 공범이나 추가범행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채 씨는 오늘 오전 검찰로 송치됩니다.
한편 채 씨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지은 경찰은 중구청과 KT텔레캅의 로비 가능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석연치 않은 계약 과정에서 현금로비를 비롯한 부적절한 거래가 있었는지가 수사대상입니다.
경찰은 또 소방방재청과 문화재청이 화재 진압과정에서 빚은 혼선의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사고 당일 관계자들이 서로 다른 지시를 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고의성이 없더라도 미숙한 대처로 인해 피해가 커졌다며 이에 대해 면밀한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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