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검팀이 1차 수사기한 종료를 일주일 앞둔 가운데 수사기간을 30일 연장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법에 따르면 이번 수사는 당초 주어진 60일에서 수사 상황 등에 따라 두 차례에 걸쳐 30일과 15일씩 수사를 연장할 수 있으며 최장 105일간
이런 가운데 특검팀은 삼성 이건희 회장과 그의 부인 홍라희 리움 미술관장의 소환 준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특검팀은 계좌추적의 범위를 삼성 임직원 600여명의 가족들까지 확대하고 국세청 등에서 넘겨받은 이 회장 일가의 재산 내역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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