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수업 강화를 위해 올 연말까지 영어전용교사제 도입 방안이 마련되고, 영어전용 라디오 채널을 신설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등록금 경감대책과 영어 공교육 완성 등을 골자로 한 주요 업무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등록금 경감대책과 관련해, 우선 대학에 재학중인 기초생활수급권자 전원에게 2011년까지 무상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1인당 지원금액은 올해 연 400만원 수준에서 연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또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할 때까지 원리금 상환을 유예해주는 방식의 미래소득 연계 학자금 대출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학자금과 장학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차원에서 학자금대출신용보증기금과 한국과학재단,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장학사업을 통합한 가칭 국가장학재단을 올 연말까지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새 정부의 대표적 공약사업인 영어 공교육 강화 사업으로 영어교사 확충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영어전용교사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연말까지 관련법령 개정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또 초등학교 3~6학년의 영어수업 시간을 늘리기 위해 7월까지 교육과정 개정안 시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EBS 영어전용방송의 공공 채널화와 영어전용 라디오 채널 개통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영어전용 라디오 채널은 올 12월 개통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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