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초등학생 수사 속보입니다.
방금 전 7시 50분경 예슬양의 것으로 보이는 시신 일부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합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임진택 기자!
네 안양경찰서 수사 본부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오늘 아침 예슬양으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가 또 발견됐다구요?
기자)
그렇습니다.
경찰은 오늘(24일) 오전 7시 50분경 안양 시화호 일대의 군자8교 아래에서 우예슬 양의 것으로 보이는 시신 일부를 추가로 수습했습니다.
지난 18일 군자천의 물의 빼내고 예슬양의 시신 일부를 처음으로 발견한 지 일주일 만입니다.
경찰은 현재 이 시신 일부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유전자 감식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이번에 수습된 시신 일부는 그간 찾지 못한 예슬양의 시신 부위와 일치해 예슬양의 것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경찰은 나머지 시신이 수습되는 대로 가족에게 이들을 모두 인도해 장례절차를 밟을 계획입니다.
앵커)
네 하루 빨리 시신 수습이 이뤄져야 할 텐데요.
정씨가 자백한 2004년 군포 여성 실종 사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요?
기자)
네
경찰은 지난 2004년 군포에서 있었던 노래방 여성종업원 실종 사건도 정씨의 짓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씨는 당시 실종을 전후로 해서 해당 여성과 4번이나 통화를 한 유력한 용의자였습니다.
정 씨는 이 여성을 군포시 금정동의 한 모텔로 불러 목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시흥 월곶포구에서 바다로 버렸다고 자백했습니다.
따라서 경찰은 진술을 확인할 물증을 확보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경찰은 지난해 1월 안양에서 발생한 노래방 여성 실종 사건 역시 정씨가 유력한 용의자라고 밝혔습니다.
경
한펴 경찰은 이르면 오늘 중으로 안양 초등생 유괴 살해 사건에 대한 종합 브리핑을 하고 내일 정 씨를 검찰로 송치합니다.
지금까지 안양경찰서 수사본부에서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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