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연어를 직접 키우고 방류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강릉 연곡천에서 열렸습니다.
생명과 자연의 섭리를 깨닫는 좋은 현장 교육이었습니다.
영동방송 이진석 기자입니다.
강릉지역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연어사랑 실천 프로그램의 마지막 과정인 연어 방류 행사가 열린 연곡천 일대입니다.
자신조차 부모의 보살핌을 받는 어린이들의 손을 거쳐 방류된 어린 연어는 모두 1,100마리.
인터뷰 : 이진석 / 영동방송 기자
-"오늘 방류된 어린 연어들은 지역의 초등학생들이 지난 4개월 동안 직접 먹이를 주며 7cm 정도까지 키운 것들입니다."
갓 수정된 연어알을 학교에 마련된 수족관에서 정성껏 키운 어린이들은 하천에 어린 연어를 방류하며 3~4년 뒤 꼭 다시 만날 것을 기원합니다.
인터뷰 : 유준상 / 강릉 연곡초교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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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내수면연구소는 이같은 연어사랑 실천프로그램을 위해 연어알을 제공하는 한편 연곡천에 50만 마리의 어린 연어를 함께 방류했습니다.
동해안을 접하고 생활하는 지역 어린이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체험의 기회임이 분명합니다.
인터뷰 : 성기백 박사 / 영동내수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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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회째를 맞은 연어사랑 실천 프로그램은, 지역내 6개 초등학교와 4개 어린이집에서 모두 25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최하고 있는 강원도립대학은, 3회째를 맞
인터뷰 : 엄운섭 / 강원도립대학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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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천 회귀 본능을 지닌 어린 연어 사육과 방류 체험이 지역 청소년들의 자연학습은 물론 애향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y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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