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총선 돈 공천 파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이한정 당선인이 어제 구속된 데 이어 친박연대 김노식 당선인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기 기자!
서울중앙지검입니다.
앵커> 친박연대 공천심사위원장이었죠. 김노식 당선인이 소환됐죠.
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오후 2시쯤 친박연대 비례대표 김노식 당선인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당선인이 지난 총선 때 공천심사위원이자 당의 재무 담당을 맡았던 점을 감안할 때 양정례 당선인 등 비례대표 공천 전반에 개입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친박연대 비례대표 1번 양정례 당선인으로부터 10억~15억원의 돈이 당에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돈이 선거 때 사용하기 위해 빌린 돈인지 아니면 양 당선인의 비례대표 공천 대가인지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양정례 당선인은 잠적 상태인 데요.
양 당선인과 양 당선인의 공천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양 당선인의 어머니 김 모 씨의 출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계속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강제로 신병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양정례·김노식 등 비례대표 당선인의 공천 과정의 중심에 서 있는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를 이르면 이번 주말 소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국교 통합
정 당선인의 구속 여부는 조금전인 3시쯤 시작된 영장실질심사에서 결정됩니다.
선거운동원들에게 금품을 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김일윤 친박연대 경북 경주지역구 당선인의 구속 여부도 오후에 결정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김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