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시장에서도 서울과 지역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 지역의 학부모들이 읍면지역보다 2배 넘는 사교육비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사교육 시장에서도 서울과 지방 사이의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습니다.
통계개발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역별 월 평균 사교육비는 서울이 28만4천원으로 12만천원에 그친 읍면 지역보다 2.3배가량 많았습니다.
서울은 초등학생이 평균 25만2천원, 중학생이 31만6천원, 일반계 고등학생은 37만5천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지출했습니다.
특히 서울 일반계 고등학생의 월 평균 사교육비는 읍면지역 일반계 고등학생 평균 7만8천원의 5배에 육박했습니다.
학생들의 사교육 참여율은 초등학생 88.8%, 중학생 74.6%, 일반계 고등학생 62.0%로 학년이 높아질수록
또 사교육 비율은 서울 지역과 광역시, 중소도시 순으로 대도시일수록 높았습니다.
한편 정부가 최근 도입한 방과후 학교의 참여율을 일반계 고등학생이 70%, 중학생은 22.1%, 초등학생은 35.5%의 참여율을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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