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 과목에 근·현대사 내용이 포함되고, 성적표에는 '등급'외에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함께 제공됩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고, EBS수능방송과 인터넷 강의를 통해 학교 수업을 보완하면 무난히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올해 수능을 출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원칙적으로 고등학교 2∼3학년에서 배우는 심화 선택 과목을 중심으로 출제한다는 원칙을 내놨습니다.
다만 국민 공통기본교육과정에 속하는 과목도 영역에 따라 간접적으로 출제범위에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1교시에 치러지는 언어영역은 인문, 사회, 문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통해서 독서 체험의 폭과 깊이를 평가하기로 했습니다.
또 특정 교과목의 내용에 국한하지 않고 범교과적인 내용을 소재로 출제하기로 했습니다.
2교시 수리 영역은 지나치게 복잡한 계산 위주의 문항 출제는 지양한다는 방침입니다.
단답형 문항은 3자리 이하 자연수로 답하는 형태로 출제됩니다.
3교시 외국어 영역은 제7차 교육과정의 기본 어휘와 함께 심화선택 과목의 어휘도 포함하는 수준으로 출제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빈도수가 낮은 어휘는 주석을 달아줄 수도 있다고 평가원은 밝혔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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