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삼아 산을 자주 찾는 분들은 약수터 물 많이 이용하실텐데요.
이 약수터 물을 마실 땐 반드시 끓여서 마셔야 안전하다고 합니다.
CJ케이블넷 김한식 기자입니다.
영도구의 한 약수터입니다.
이곳 약수터를 이용하는 이용객은 하루 평균 백여 명.
하지만 이곳은 지난 3월 영도구 보건소가 실시한 수질검사 결과, 대장균이 검출돼 식수 불가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장균이 검출된 물은 반드시 끓여서 마셔야 하지만,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약수터다보니 대부분이 끓이지 않고 이용하고 있어 더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일순 / 부산 영도구 청학동
-"늘 찬물로 그냥 마시고 또 집에 가지고 가서 밥도 하고 주로 먹는 물로 사용하지요."
인터뷰 : 박백년 / 부산 영도구 남항동
-"아무래도 수돗물보다 나을까 싶어서 이거 가지고 가서 끓여서 먹기도 하고 또 냉장고 안에 넣어놨다가 차게 해서 마시기도 하고 그럽니다."
지난 1분기 수질검사 결과 영도구 9개 약수터 중 2곳에서 대장균이 검출 돼 식수불가 판정을 받았습니다.
약수터의 경우 제대로 된 관리가 어려워 수질검사에 합격한 물이라도 반드시 끓여 먹는 등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 남용규 / 부산 영도구 환경보호담당
-"수질검사 안전판을 보시고 적합 여부를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부 적합한 물을 떠가실 때는 반드시 끓여 드시고 적합한 물이라도 반드시 끓여 드시기 바랍니다."
이제 수인성 질병의 발병율이 높은 계절이 다가 옵니다.
관할 지자체의 더욱 철저한 관리와 주민들의 안전의 대한 관심이 높아져야 할 땝니다.
CJ케이블넷 김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