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감을 뽑는 선거가 오늘(30일) 오전 6시부터 서울 시내 2천여 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오늘 투표는 저녁 8시까지 진행될 예정인데요, 이 시각 현재 투표 진행 상황을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영구 기자!
【 질문】
투표율이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 시각 투표 진행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서울의 교육수장을 뽑는 서울시 교육감 선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직선제로 치러지는 첫 교육감 선거인데다, 오늘은 임시 휴일도 아니어서 투표율은 예상보다 무척 저조합니다.
조금 전인 오후 3시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집계된 투표율은 9.6%에 불과합니다.
전체 유권자 808만여 명 중 77만여 명만이 투표를 마친 셈입니다.
오늘 투표 마감시간은 오후 8시인데, 이 추세라면 이번 교육감 선거의 전체 투표율은 10% 중반에 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치구별로 투표율은 서초구(11.7%)와 강남구(11.6%), 종로구(11.6%)가 높은 반면 중랑구(8.0%), 금천구(8.2%)는 낮은 편입니다.
선관위는 오후 8시에 투표가 종료되면 곧바로 개표 작업에 들어가고, 오늘 밤늦게 윤곽을 드러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선출되는 교육감의 임기는 2010년 6월까지이며 다음 교육감 선거부터는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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