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이 탑승한 자동차 검문을 둘러싼 불교계의 불만이 커지고있습니다.스님들의 대의기관인 중앙 종회를 구성하는 모임 대표들은 오늘(31일) 기자회견을 하고 어청수 경찰청장 파면과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등을 요구했습니다.이들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서도 "지난 5개월간 국정 난맥상을 바로 잡고, 현 사태에 대해 책임지고 사과해야 한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수립하라"고 요구했습니다.조계종은 스님들의 수련기간인 하안거가 끝나는 8월 15일 직후 임시 종회를 열어 범불교대회 개최 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