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탤런트 안재환 씨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내일(10일) 부검이 이뤄집니다.남편의 사망 소식을 듣고 한때 실신했던 정선희 씨는 오늘(9일) 새벽 빈소에 도착해 조문객들을 맞고 있는데요.취재 기자 연결합니다.김경기 기자.【 기자 】사회부입니다.【 질문 】경찰이 안재환 씨의 부검을 의뢰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자살로 추정되는 탤런트 안재환 씨의 빈소에는 안 씨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동료 연예인들과 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서울 노원경찰서는 유족들의 동의를 받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부검은 내일 이뤄질 예정인데요.일단 경찰은 차 안에서 연탄이 발견된 점 등에 미뤄 연탄가스에 의한 질식사로 보고 있는데,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선 부검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안 씨의 시신은 어젯밤에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옮겨져 정식 빈소가 차려졌습니다.남편의 사망 소식을 듣고 한때 실신해 병원에 입원까지 했던 정선희 씨는 오늘 새벽 1시쯤 빈소에도착했습니다.한편, 경찰 조사 결과 안 씨가 부인 정 씨와 마지막 통화를 한 뒤 잠시 만났던 것으로 밝혀졌는데요.정 씨는 경찰에서 이때 다툼은 전혀 없었으며, 평소 부부 사이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경찰은 특별한 브리핑 없이 일반인 사건과 마찬가지로 처리할 예정이며, 이르면 오늘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지금까지 사회부에서 mbn뉴스 김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