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서울 장안동에서 시작된 성매매 단속이 부산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부산의 대표적인 성매매 밀집 지역인 속칭 '완월동'은 경찰 단속으로 문을 닫는 윤락업소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장안동과 함께 대표적인 성매매 밀집 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부산 서구 충무동.'속칭' 완월동으로 알려진 이곳도 경찰이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한 곳입니다.▶ 인터뷰 : 안영봉 / 부산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계장- "성매매 집결지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더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하고, 유사 성매매 업소에 대해서도 경찰의 모든 기능을 동원해서 철저하게 단속하도록 하겠습니다."완월동 내 성매매업소는 현재 60여 곳. 이 가운데 실제 영업을 하는 있는 곳은 40여 곳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성매매방지특별법 시행 이전만 해도 1,000명을 넘어섰던 성 매매업 관련 종사자는 현재 100여 명.▶ 인터뷰 : 성매매업소 / 관계자- "집중 단撻튿?때문에 손님 자체가 안 찾아옵니다. 영업 자체가 안되기 때문에"성매매방지특별법 시행 이후 경찰의 단속으로 이곳을 떠난 성매매 종사자들은 안마시술소 등 유사성행위 업소로 흘러들어 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변정희 / (사)여성인권지원센터- "단속이 일시적이고 한시적인것이 아니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경찰의 일시적인 단속보다는 실효성 있는 자활사업지원과 왜곡된 성문화를 바꾸는 교육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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