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에 이어 중국산 커피 크림에서도 멜라민이 또 다시 검출됐습니다.
멜라민 공포가 중국산 가공식품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규해 기자!!
네, 식약의약품안전청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되고 말았는데요. 멜라민이 중국산 커피크림에서 또 다시 검출됐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중국산 원료를 사용한 과자류에 이어 중국산 커피 크림에서도 멜라민이 검출됐습니다.
또 해태제과의 미사랑 카스타드의 다른 기간 생산분에서도 또 다시 멜라민이 나왔습니다.
말 그대로 멜라민 파문이 중국산 유제품을 사용한 식품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는 모습인데요.
식약청은 시중에 유통된 428개의 중국산 수입제품 가운데, 304개 품목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로 멜라민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멜라민이 검출된 제품은 유창에프씨의 베지터블 크림 파우더로 검출양은 1.5ppm입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보관중인 제품 16,000kg을 압류하고 유통된 판매처에 대하여 회수 조치에 나섰고, 유통판매를 일시적으로 금지했습니다.
문제의 중국산 커피크림은 올해 41톤이 수입됐으며,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25톤이 유통됐습니다.
대만에서는 이 중국공장에서 만든 커피크림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바 있는데요.
이 커피크림은 국내 대형마트와 패스트 푸드점, 자동판매기를 통해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멜라민이 검출된 업체들 외에도 문제의 중국 산등성 지역 공장에서 제조된 제품들이 더 있는만큼 추가로 멜라민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커피크림에는 우유에서 유래된 식품첨가제인 카제인이 들어 있습는데요.
카제인은 커피크림은 물론 아이스크림과 마요네즈, 케첩과 비스킷, 빵과 햄, 소시지 등 각종 식품에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는만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검사가 완료되지 않은 유가공품 함유 중국산 식품 304종에 대해 검사가 종료될 때까지 유통과 판매를 금지시켰습니다.
당장 크림을 사용해온 자판기 업계와 호텔, 패스트푸드 업계는 물론 제과 등 카제인이 첨가된 식품 전체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와함께 유당과 유청, 레시틴 등 다른 유제품 성분이 포함된 제품 전반으로 멜라닌 공포가 확산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식약청에서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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