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개에서 10개 정도의 제품에서 멜라민이 추가로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식약청은 다음 주 월요일까지 검사 대상 중국산 식품 수거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김종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그동안 식약청은 126개 품목을 조사했고, 그 결과 3개 제품에서 멜라민이 나왔습니다.
아직 검사를 마치지 않은 품목이 300개가 넘는 만큼 멜라민 함유 식품은 앞으로 더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식약청은 앞으로 5개부터 최대 10개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청은 본청의 식품과 의약품 분야 직원을 포함해 지방청까지 총동원해 검사 대상 중국산 식품 수거에 나섰습니다.
식약청은 월요일까지 수거를 끝내고 금요일까지 멜라민 검사를 마칠 계획입니다.
또 유제품이 적게 함유된 제품은 원산지 표시 의무가 없어 소비자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옴에 따라 이들 제품에 대해서도 검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식약청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적합품목은 판매를 재개시키고 판매금지 목록을 추가로 작성해 새로운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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