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시위의 영향으로 의무경찰의 충원율이 크게 떨어지는 등 인기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나라당 김태원 의원이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모두 618명의 의경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실제로 이 중 35%인 213명을 뽑는 데 그쳤습니다.
김 의원은 "촛불시위 이후 의경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돼 충원율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의경에 대한 처우개선 등 충원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