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선희 씨는 잡지 '시사인'과의 인터뷰에서 남편 고 안재환 씨의 사채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으며 지난 9월 4일 처음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남편의 친구 한 분이 사채가 30억 원에서 60억 원 정도 된다고 했다"며 "남편이 모습을 보이지 않자 사채업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말을 계속 바꿔가며 공갈하고 협박했다"고 말했습니다.
최진실의 가족과 고 안재환 씨 간에 금전거래가 있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진실 언니와 남편은 통화한 적도 없고 돈거래는 더더욱 없었다"며 "진실 언니가 얼마나 상처받았는지 모른다"며 괴로워했습니다.
한편, 정치권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른바 '최진실법'에 대해서는 "'최진실법'이라는 이름을 붙이는데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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