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사장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어제 오전 11시 50분쯤 서울시 중구 회현동에 있는 한 빌딩 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 구조물이 인도를 덮쳐 당시 주변을 지나가던 40대 여성이 깔렸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현장 도착 즉시 굴착기 등을 이용해 무너진 구조물을 제거한 뒤 여성을 구조했지만 안타깝게도 숨졌습니다.
▶ 어젯밤 9시 10분쯤에는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태종대 공원 안 등대 밑에서 밤늦게 낚시를 즐기던 67살 안모씨가 갑자기 현기증과 마비증상이 일어나 움직일 수 없다며 119에 신고했습니다. 119구조,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체온보호 등의 응급처치를 한 후 곧바로 구조보트에 싣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추운 날씨 속에서 늦은 밤 야외활동 하실 때에는 체온유지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 어제 오전 1시 40분쯤에는 경남 창원시 성산동에 있는 한 주물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물 가공 후 나온 주물 폐기물에 남아있던 열기가 주변에 있던 종이와 비닐 등을 태웠는데요. 다행히 큰 화재는 아니었지만, 폐기물에 장시간 축적돼 있던 화염을 그대로 방치했더라면 큰 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 요즘 감기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따뜻한 옷차림으로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전국에서는 97건의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또,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 구급대는 145명을 구조하고 3,390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