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오후 4시 5분쯤 광주시 광산구 소촌동의 한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에서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당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0명은 불이 나자마자 즉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고 불도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금방 꺼졌는데요. 운전석 아랫부분에서 전기합선이 일어나 불이 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쌀쌀하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화재 사고가 빈발하고 있는데요. 방심하지 말고 주변 점검을 더욱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 어제 오전 10시 45분쯤에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종로 5가 역에서 69살 이모씨가 승강장으로 진입하던 열차에 몸을 던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도착 즉시 이씨를 구조해냈지만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 어제 오후 4시 35분쯤에는 울산시 남구 무거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창문을 통해 검은 연기가 분출하는 것을 보고 인근 주민이 119에 신고했는데,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할 당시 불은 집안 내부로 상당히 번진 상태였습니다. 불이 날 당시 아파트 안에는 사람이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거실 쪽에서 시작된 불이 집안 전체를 태워 3,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 전국 곳곳이 완연한 가을 풍경으로 물들었습니다. 이번 주말, 나들이 계획하신 분들은 안전사고에 꼭 유의하셔서 사고 없는 안전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어제 전국에서는 112건의 화재가 발생해 3명이 다쳤습니다. 또,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 구급대는 149명을 구조하고 3,398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