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그룹의 비자금 조성과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서부지검은 오늘(3일) 오후 백종헌 회장을 구속 기소하기로 했습니다.
백 회장은 지난 2006년 동아건설을 인수하면서 회사에 4백억 원의 손해를 끼치는 등 모두 8백억 원을 배임하고 4백억 원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16일 백 회장을 구속해 보강수사를 벌여 왔으며 횡령한 돈이 로비 자금으로 사용됐는지 여부 등을 계속 수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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