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가 추진해 온 안양5동 냉천지구와 안양9동 새마을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법원 판결로 제동이 걸리자 재개발에 찬성하는 지역 주민들이 항의집회를 여는 등 반발하고 있습니다.
안양시에 따르면 안양9동 새마을지구 주민 100여 명은 어제(4일) 오후 병목안 입구 방범초소 앞 광장에서 시와 개발반대 주민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주민들은 집회에서 법원의 재개발 취소 판결은 그동안 안양시가 무성의, 무능, 무책임하게 사태에 대응했기 때문이라며 시는 재판 패소에 따른 책임을 지고 그간의 피해를 보상하고 피해 주택을 매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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