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경제는 어렵지만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서 주위에서 훈훈한 온정을 잇는 손길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의 한 식당은 독거노인들을 초대해 식사 대접과 함께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전기장판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헬로티비뉴스 윤두열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동네잔치가 열린 마냥 한 상 차려내는 음식이 푸짐합니다.
여기저기 할머니 할아버지의 부름에 종업원들의 발걸음이 분주합니다.
부산 진구 중심가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동네 독거노인들을 모시고 식사를 대접했습니다.
음식점 대표와 종업원들은 1년 동안 십시일반 모든 돈으로 식사와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전기장판을 준비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정선 / 음식점 종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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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사는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맛있는 식사를 함께하며 겨울나기 시름을 잠시 잊어봅니다.
▶ 인터뷰 : 독거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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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독거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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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지난 20년간 봉사활동을 계속 해 온 윤 대표는 봉사는 특별한 일이 아니라 생활의 한 부분이 돼야 한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윤경숙 / 음식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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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로 온정의 손길이 인색해지고 있는 이때 작은 정성을 조금씩만 나눈다면 우리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단 것을 느끼게 했습니다.
헬로티비 뉴스 윤두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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