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종교 편향 논란으로 한때 사퇴 압력을 받기도 했던 어청수 경찰청장이 연말 인사에서 유임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쯤 경찰 고위직 인사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기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청수 경찰청장이 연말 인사에서 유임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주변에서 어 청장의 국정원장 기용설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결국 유임 쪽이 유력하다는 관측입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고위 관계자는 어 청장에 대한 청와대 측의 신임이 두터워 유임이 거의 확실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어 청장 임기가 1년 이상 남아있지만 내년 초 개각 시점에 맞춰 차기 인사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 청장 유임으로 김석기 서울청장도 그대로 자리를 지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인사 때 공석으로 예상되는 경찰청 차장과 경찰대학장
청와대 측은 이 대통령이 다음 달 13일을 전후해 한·중·일 정상회담차 출국하기 때문에 그전인 다음 주쯤 경찰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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