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새벽 0시 5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한 빌딩에 있는 카리프트에서 38살 김모씨가 지하 2층으로 추락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리프트 사이에 끼어 있던 김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중상입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오후 1시 35분쯤에는 대전시 중구 문화동에 있는 한 대형마트 2층 외벽에서 불이 나 약 3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날 불은 건물 외부에서 발생해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검은 연기가 건물을 뒤덮어 마트에서 쇼핑하던 고객 일부가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는데요. 건물 5층에서 옥외 간판을 교체하려고 용접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2층 외벽으로 튀었다는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오전 10시 25분쯤에는 전남 화순군 한천면 금전리에 있는 한 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주방 가스레인지 위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자리를 비운 사이, 음식물이 과열되면서 불이 시작됐는데요. 당시 집 안에는 사람이 없어 아무도 다치지는 않았지만 불은 조립식 패널로 지어진 주택 전체를 태우고 5,6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면서 화재 소식이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화재 대부분은 사소한 부주의에서 비롯된다는 점 항상 명심하시고요. 불씨 다루실 때 한 번 더 주위를 살펴보는 습관 가지시기 바랍니다. 어제 전국에서는 126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또,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 구급대는 213명을 구조하고 3,860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