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을지로·세종대로·충무로·창경궁로 도로 공간 재편 사업의 구체적 추진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을지로 시청삼거리∼동대문역사문화거리 2.5㎞ 구간은 6차로에서 4차로로 줄어들고, 세종대로 교차로에서 서울역 교차로에 이르는 1.5㎞ 구간은 10∼12차로에서 6∼8차로로 바뀝니다.
차로가 사라진 공간에는 보행로와 자전거전용도로가 들어서고, 공유차량 나눔카 주차장이 조성됩니다.
이들 2개 구간은 내년 공사를 시작해 연내 완공할 예정입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도심 공간재편 사업을 시 전역으로 늘려 시민들의 보행권을 혁신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