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오전 지하철 공사장에서 유독가스로 인한 질식사고가 있었습니다. 오전 8시 50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지하철 공사장에서 방수 작업을 하던 55살 이모씨 등 6명이 시너 유증기를 마시고 쓰러졌는데요. 실신하기 직전 이씨가 119에 신고를 하면서 6명 모두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 사고가 난 지점이 지하 10m 아래라 통풍이 원활하지 않아 쉽게 유증기에 노출된 것으로 보입니다.
▶ 어제 오전 9시쯤에는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학교 안 공사장에서 추락사고도 있었습니다. 63살 하모씨가 공사장 4층에서 일을 하다 떨어졌는데요. 신고를 받고 119구조, 구급대가 현장에 즉시 출동했지만, 하씨는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 오늘 새벽 0시 40분쯤에는 충남 아산시 인주면 해암리에 있는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1시간 만에 꺼졌고 당시 잠을 자고 있던 거주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계속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전국에서는 103건의 화재가 발생해 12명이 다쳤습니다. 또,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 구급대는 188명을 구조하고 3,422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