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성적이 발표되고 이제 어떤 대학을 가야 할까가 고민일 텐데요.
본격적인 입시 철을 앞두고 열린 대학입시박람회에는 오늘(11일) 하루 9천여 명의 수험생들이 몰렸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내 수능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은 어디일까.
설명을 듣는 학생들 눈빛이 진지하기만 합니다.
▶ 인터뷰 : 황신혜 / 경기 의정부여고
- "성적에 맞는 점수대에 대학들이 있어서 알아보러 학교에서 단체로 왔는데 도움 많이 됐고…."
합격할 만한 대학을 미리 골라보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정혁기 / 서울 누원고등학교
- "성적을 보고서 합격권이 되는 학교들만 중점적으로 보고 있어요."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수능성적발표 후 처음 열린 대학정보박람회에는 약 9천여 명의 수험생들이 몰렸습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최한 박람회에는 서강대와 건국대 등 72개 대학이 참가해 신입생 유치에 나섰습니다.
특히, 자유전공학부와 입학사정관제 등 수험생들에겐 비교적 새로운 전형들을 설명하는데 열심입니다.
▶ 인터뷰 : 이용수 / 덕성여자대학교 입학처장
- "약대를 진학하기 위한 그런 학생들을 위해서 예비약학전공을 개설하게 됐습니다. 이를 널리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홍보하기 위해서…"
박람회는 2009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되기 나흘 전인 오는 14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