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강동구 명일공원 유아숲 체험 가족축제에 참가한 아이들이 통나무 기차를 타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 서울시] |
남산공원을 비롯해 종로구 삼청공원 등 51개 유아숲체험원에서 진행되는 '유아숲 체험 가족축제'는 유아숲체험원별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각 자치구별 사전 안내를 통해 참여기관을 신청 받았으며, 유아와 학부모 1만1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당일 현장접수가 가능한 유아숲체험원도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해당 자치구에 문의하면 된다.
제7회를 맞이하는 유아숲 가족축제는 가을의 풍성함과 다양한 색깔의 나뭇잎, 열매 등을 활용한 다양한 숲체험을 위해 올해부터는 10월로 축제시기를 늦추었다. 그로 인해 가을향이 물씬 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강동구 일자산공원 유아숲체험원에서는 '마술이 걸린 가을숲 걷기', '도토리 팽이 돌리기', '솔방울 요정 만들기' 등 흥미진진한 활동이 준비되어 있으며, 서초구 방배공원 유아숲체험원에서는 '도토리야 굴러라', '숲속 빙고', '열매 음악회' 등 다양한 열매의 기발한 이동 전략도 배우고 즐기는 숲체험이 계획돼 있다.
유아숲체험원은 2011년부터 조성되어 현재 52개소가 운영 중으로,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도시 아이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등 전인적 성장을 위해 만든 숲체험 공간이다. 서울시는 오는 2023년까지 유아숲체험원 · 유아동네숲터를 현재의 10배 수준인 400개까지 대폭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최근 인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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