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취업시장에 본격적인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대·중소기업간 양극화도 심화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상장사 478개사를 대상으로 내년 대졸 신입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내년에 채용에 나서는 기업은 38.3%에 그쳤습니다.
이러한 비율은 지난해 같은 시기 실시한 조사에서 80.1%로 집계된 것과 비교해 절반도 안 되는 수치입니다.
기업규모별로 대기업은 14.5% 감소하는 반면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37.8%, 34.0% 대폭 줄어들 것으로 나타나 내년에도 채용 양극화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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