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플란트 모습 [매경DB] |
2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2년 6개월 간(2017년 1월~2019년 6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건강보험적용 치과임플란트 관련 소비자불만은 총 156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2018년(66건)에 전년 대비 65.0% 증가한데 이어 올해는 6월말 기준(50건) 전년 동기 대비 51.5% 늘었다.
↑ [자료 = 한국소비자원] |
임플란트 진료 단계는 일반적으로 진단·치료계획 설정(1단계), 고정체 식립(2단계), 최종보철물 장착(3단계)으로 구분된다. 진료 단계가 확인된 소비자불만 143건을 분석한 결과, 불만발생 시점은 3단계 60건(41.9%), 2단계 48건(33.6%), 1단계 35건(24.5%) 순이었다. 특히 1단계에서 발생한 소비자불만 35건 중 23건(65.7%)은 소비자의 개인사정 등으로 진료를 중단하거나 병원 변경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건강보험적용 치과임플란트 진료 진행 중 소비자의 개인사유(변심, 이사 등)로 의료기관을 변경할 경우 기존에 보험 적용받았던 국민건강보험공단 부담금(70%)을 소비자가 추가 납부토록 되어 있어 치과임플란트 의료기관 선택 시 신중한 선택과 주의가 요구된다.
소비자원 측은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기관에게는 치과임플란트 시술 시작 전에 ▲진료 단계별 진료비·비급여 추가 진료비 ▲치료 중단 시 진료비 부담 내역 ▲구강상태·시술계획, 부작용 등을 소비자들에게 상세히 설명할 것을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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