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들이 감기 환자에게 항생제를 과다하게 처방하고 아무 질환에나 주사를 남용하는 경향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감기 환자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은 57%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5.2%, 2006년 같은 기간의 54.1%와 비교해 다소 늘었
주사제 처방률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6.4% 증가한 23.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02년 2분기의 39.7%와 비교할 때 절반 가까이 줄어든 비율이긴 하지만 선진국의 권고 수치보다는 훨씬 높은 수준이어서 개선이 요구된다고 심평원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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