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이 오늘(18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수능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여느 해보다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입 정시모집이 시작된 첫날.
수험생들은 가고 싶은 대학을 직접 찾아 상담을 받으며 입시전략을 세워봅니다.
올해도 원서접수가 끝나는 날 원서를 내려는 학생들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박현근 / 수험생
- "수학을 덜 보고 외국어를 많이 보는 쪽으로 지원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모두 200여 개 대학이 16만 명을 뽑는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시험의 비중이 높을 걸로 예상됩니다."
서울대 전 계열과 연세대와 고려대 인문계열 등에서만 논술 시험을 치러 수능과 학생부 성적의 중요성이 높아진 겁니다.
▶ 인터뷰 : 차경준 / 한양대학교 입학처장
- "자연계와 상경계의 경우에는 수리와 외국어의 반영 비율이 높고 인문계의 경우에는 언어와 외국어의 반영 비율이 높기 때문에 그쪽 점수가 좋은 학생들이 지원한다면"
대학들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데려오기 위해 새로운 장학금제도도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허용 / 한국외대 입학처장
- "우리 학교에 들어와서 상위 20%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해외에 한 학기 동안 나갈 때그 장학금을 전액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정시 원서 모집은 각 가, 나, 다 군별로 오는 24일까지 이어지며 내년 2월 1일까지 합격자가 발표됩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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