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서울 142개 사립고를 대상으로 자율형 사립고 신청을 받은 결과 강남의 현대고와 종로 이화여고 등 무려 67개 학교가 자율형 사립고 전환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시교육청은 정부의 방침이 정해지는 대로 외부 전문가 등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25개 자치구에 모두 25개 학교를 자율형 사립고로 최종 선정해 2010년 개교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일각에서는 자율형 사립고가 일반 고교보다 학생을 먼저 선발하게 돼 학교선택권의 의미가 약해지고, 학교의 서열화 등으로 고교 평준화 제도가 흔들릴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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