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경찰서는 특수렌즈를 이용한 사기도박 수법으로 거액을 챙긴 혐의로 20대 임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임 씨는 10월 22일부터 한 달여간 서울 강북구 미아동 자신의 월세 방에서 또 다른 20대 이 모 씨 등과 함께 10차례 사기도박판을 벌여 약 1억 5천만 원을 딴 혐의를 받고 있
경찰 조사 결과 임 씨는 카드의 무늬와 숫자를 식별할 수 있는 '특수렌즈'를 끼고 도박판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임씨가 국내의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특수렌즈와 카드를 60만 원에 구입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해당 인터넷 사이트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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