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교육과학기술부는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내년에 학교와 연구기관에 일자리 5만 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실 사립대학에 대해서는 과감한 구조조정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교육과학기술부의 내년 업무계획의 핵심은 일자리 창출입니다.
교과부는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학교와 연구기관 등에 일자리 5만 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학에 지원되는 예산 가운데 15%인 600억 원을 취업 프로그램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학별 그리고 학과별로 취업률을 인터넷에 공개해, 대학 간 경쟁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밖에 국·공립대 통합 등을 중심으로 진행돼 온 대학 구조조정도 본격화됩니다.
당장 '학력 인플레'를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부실 사립대학에 대해 본격적으로 '메스'를 대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장기원 / 교과부 기획조정실장
- "한시적으로 적용하던 사립대 통폐합 특례를 상시화하고, 기준도 완화하겠습니다. 책임 경영체제를 강화해서 경영을 보다 효율화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부실 사립대에 대한 통폐합이나 폐교 조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오는 2011년 이후에는 교육인구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대와 종합대 간의 통합 등 교원 양성기관의 체제도 개편할 계획입니다.
한편, 소외받는 저소득 학생에 대한 지원도 강화됩니다.
교과부는 저소득층 자녀에게 지원
또 경력보다 능력 위주로 교장과 교사를 임용할 수 있도록, 현재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교장공모제를 일반학교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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