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경찰서는 필리핀에서 한국인들을 납치해 거액을 뜯어낸 36살 이 모 씨를 구속하고 필리핀 현지에서 잡힌 29살 엄 모 씨 등 2명에 대한 신병을 넘겨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 등은 지난달 25일 42살 장 모 씨에게 필리핀 여성을 소개해주겠다고 속여 필리핀에서 납치해 엿새 동안 감금한 뒤 장 씨 가족으로부터 7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들은 필리핀에서 어학연수 중인
경찰은 지난해 7월 경기도 안산 환전소 살인사건의 용의자 36살 김 모 씨 등 2명도 필리핀에서 범행에 가담했다고 보고 현지 경찰과 함께 이들을 잡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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