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기축년 새해 해돋이를 보시려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동해안 대부분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해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기축년 새해의 첫 태양은 한반도의 막내 독도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습니다.
오전 7시 26분.
경기 불황을 대변하듯 구름은 조금 끼겠지만, 그 사이로 기축년의 붉은 태양이 힘차게 솟아오를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습니다.
▶ 인터뷰 : 김승배 / 기상청 통보관
- "전국이 구름이 조금 끼겠지만, 일출을 관측하는 데는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쌀쌀한 날씨가 예상돼…"
독도에 이어 육지 해안에서 맞이할 수 있는 태양은 울산의 간절곶이 7시 31분으로 가장 먼저입니다.
울산시는 1시간 앞선 6시 반부터 문화공연과 해맞이 행사를 준비 중입니다.
거대한 조형물 '상생의 손'으로 유명한 하반도 호랑이의 꼬리 포항 호미곶에서는 이보다 1분 늦은 7시 32분에 새해가 떠오릅니다.
해맞이 광장에서 열릴 한민족 해맞이 축전을 올해로 11회째를 맞습니다.
모래시계 촬영지 강릉의 정동진도 손님맞이에 분주합니다.
7시 39분 태양이 떠오름과 동시에 퓨전 발레와 연예인 공연들이 줄을 이을 예정입니다.
하지만, 기상청은 해돋이를 위해 동해로 향하는 사람들에게 두터운 옷차림을 당부했습니다.
서울이 영하 8도까지 내려가는 등 제주를 제
한편, 정동진과 호미곶 등 해돋이 명소의 대부분 숙박시설은 이미 예약이 완료됐고 모텔과 여관들 일부만 조금의 여유가 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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