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률 저하로 올해 초등학교 취학 학생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서울 초등학교 취학대상자는 7만1356명으로 지난해 7만8118명보다 8.6%(6762명) 크게 줄었다고 6일 밝혔다. 초등학교 취학대상자는 2016년 7만6423명으로 처음 7만명대로 떨어진 이후 2017년 7만8867명, 2018년 7만7252명 등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017년과 2019년도는 각각 '백호띠'와 '흑룡띠'가 입학해 순간적으로 입학대상자가 늘었으나, 급격한 출산율 저하로 취학대상자 수는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오는 8일 서울 공립초등학교 562곳에서 일제히 신입생 예비소집을 진행한다.
예비소집에는 취학대상 아동과 보호자가 반드시 함께 와야 한다. 불가피하게 예비소집에 불참하는 경우 미리 학교에 연락해 사유를 설명해야 한다. 올해부터 서울 공립초 예비소집 시간이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4시간으로 종전보다 늦어지고 연장됐다. 평일 낮에 일하는 보호자를 고려한 조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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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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