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현 수원고검장 |
이날 김 고검장은 "법무부에 서면 형태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사의 배경에 대해선 "지금은 공식적으로 사표가 수리되지 않았다"며 추후에 검찰 내부통신망을 통해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고검장은 검찰·경찰 수사권조정에 비판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난달 3일 '패스트트랙 수사권조정법안의 긴급 수정안 상정 촉구'라는 글을 통해 "국회에서 수사권조정안 수정안을 긴급 상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이 아무리 미워도 순기능까지 무력화시키고 기존 검찰보다 거대한 경찰을 만들어
김 고검장은 광주제일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뒤 1996년 수원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인천지검장을 비롯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법무부 상사법무과장,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등을 지냈다.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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